김의철 KBS 사장. 사진제공=KBS
22일 KBS에 따르면 KBS 기자협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KBS 본사 부서별로 김 사장의 퇴진 여부에 대한 투표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은 협회 소속 전체 500명 기자 중 4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 찬성이 236명, 반대가 213명이었다. 이에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가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전날 열린 KBS 기자협회 총회에서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 현 KBS의 상황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할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성택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