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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1.3t 슈퍼 한우 탄생…39개월 만에 출하

입력 | 2023-06-23 07:17:00


경북 상주시는 한우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 회원 농가에서 1.3t이 넘는 ‘슈퍼 한우’를 생산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통 한우 체중이 650~700㎏인데 이보다 유별나게 체중이 많이 나가 1000㎏이 넘는 한우를 슈퍼 한우라고 부른다.

연간 전국 공판장에 출하되는 거세우 41만 마리 중 슈퍼한우는 1% 미만이다.

1300㎏이 넘는 슈퍼한우는 1~3두만 출하되고 있다.

과거 슈퍼 한우의 경우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해 나온 결과인 것에 비해, 이번 슈퍼 한우는 6개월이 적은 39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로 그 의미가 크다.

혜성목장을 운영하는 장경윤 대표(공성면 장동리)는 “사룟값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워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이번 슈퍼 한우 생산은 지역 축산농가에 고품질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경 상주시 축산과장은 “조합원들이 한우 개량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