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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도전 ‘범죄도시3’ …주말 박스오피스 각축

입력 | 2023-06-23 08:23:00

1000만 관객에 약 77만명 남겨둬 근접
엘리멘탈·귀공자 등 '범죄도시3' 공성전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4주차 주말 1000만 관객에 도전한다. ‘범죄도시3’가 지난달 31일 공개 이후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23일 간 지킨 가운데 ‘엘리멘탈’ ‘귀공자’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범죄도시3’ 끌어내리기에 도전한다.

‘범죄도시3’는 22일 7만4283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23만4356명이다. ‘범죄도시3’는 이번 주말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다만 800만 관객 돌파 이후 흥행 동력이 다소 떨어져 있어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거로 전망된다. 실시간 예매 관객수 순위를 보면, ‘범죄도시3’는 23일 오전 8시 현재 예매량 7만1029명으로 ‘엘리멘탈’(10만4491명)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7만6361명)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16~18일) ‘범죄도시3’ 관객수는 64만명이었다.

나란히 박스오피스 2~4위를 달리고 있는 ‘엘리멘탈’(5만8135명) ‘귀공자’(4만2869명)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4만778명)는 오는 주말 ‘범죄도시3’ 공성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들 영화는 공개 당일에도 ‘범죄도시3’를 넘어서지 못한 바 있어 박스오피스 1위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거로 보인다.

이중 ‘귀공자’와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이주 개봉한 신작이다. ‘귀공자’는 ‘신세계’(2013) ‘마녀’ 시리즈(2018·2022) 등으로 잘 알려진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다. 귀공자로 불리는 킬러가 필리핀 사설 권투 경기에 나서 돈을 버는 청년 마르코를 뒤쫓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이다. 김선호가 주인공 귀공자를 연기했고, 김강우·강태주·고아라 등이 출연했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018년에 나온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이다.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가 다시 한 번 멀티버스 속으로 뛰어들어 수많은 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수백명의 스파이더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