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26일 ‘사교육 대책’을 발표할 때 킬러 문항을 전부 공개하겠다. 이런 것들이 바로 킬러 문항이라는 감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3일 기준으로 EBSi가 집계한 6월 모평 가채점 정답률을 보면 국어는 14번 문제 정답률이 36.4%로 가장 낮았다.
이투스 측은 “정답을 제외한 나머지 선지의 선택률이 고르게 나타난 것을 볼 때 ‘지각’ 과정에 대한 두 관점의 핵심을 비교해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이 선지의 정오 판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수학 확률과 통계 30번 문제.
수학에서도 정답률 20~30%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 30번 문제(정답률 14.3%)는 확률의 곱셈정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이투스 측은 난이도가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했고, 상황 분석 등 많은 과정·계산이 필요한 문제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