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분리징수 반대, 공영방송에 대한 무지” “국민 62%, KBS 보도 공정하지 않다 생각해”
국민의힘은 23일 “수신료 분리 징수에 반발하는 KBS 경영진의 억지 논리는 방송 독립과 공영방송의 책무에 대한 무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성명서에서 “국민 62%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며, 보도 또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비슷하다는 여론조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심지어 KBS 내부 종사자 1080명이 김의철 사장과 이사진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게 KBS의 현 주소”라고 주장했다.
또 “2017년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분리 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2018년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개혁안에도 들어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의 권리가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수신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