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는 2562억 홀란-음바페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상 트로피를 들고 6일 귀국하는 김민재. 뉴시스
김민재(27·나폴리)의 예상 이적료가 손흥민(31·토트넘)을 넘어섰다.
유럽 리그 축구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된 내용을 전문으로 다루는 독일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23일 현재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3억 원)로 아시아 선수 중 제일 높았다. 세계 전체에서는 공동 59위다. 전 세계 센터백 가운데는 8번째로 예상 이적료가 많았다.
3월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였는데 세 달 사이 1000만 유로가 더 뛰었다. 이 기간에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5월)을 차지했고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6월)됐다. 김민재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흐체 소속이던 지난해 6월 예상 이적료는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만에 4배 이상으로 올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