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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북부 해역서 규모 5.8 지진…“쓰나미 발생 안해”

입력 | 2023-06-24 03:47:00


일본 홋카이도 북부 해상에서 24일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다고 NHK와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2시39분께 지진이 홋카이도 소야(宗谷) 동쪽 330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수심이 깊은 태평양 지각판에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6 지진이 하마톤베쓰 동북쪽 94km 떨어진 곳에서 있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45.809도, 동경 143.124도이며 진원 깊이가 317.6km에 달했다고 한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열도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달 26일 수도 도쿄 동쪽에 있는 지바 반도에서 규모 6.1 강진이 있었다.

5월10일에는 중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반도(能登) 부근에서 규모 5.0과 5.1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5월5일엔 이시카와 노토반도에 규모 6.3 강진이 내습해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

여기에 적어도 593동이나 부서지거나 파손하는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