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광주본부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구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백광화(30) 계장이 NH농협은행 광주본부 입구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 A씨를 구했다.
당시 백 계장은 영업점에 업무처리를 위해 가는 도중 비명 소리를 듣고 출입문으로 달려갔다.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배우자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인지한 백 계장은 곧장 A씨를 바로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119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20여분 남짓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