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세 표본 확대 및 정확도 제고, 정보 제공 확대, 집주인과 중개사의 안심전세 앱 활용도 확대 등이 있다. 시세 정보 부족으로 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기존 시세 조회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수도권 지역에 국한해 제공되던 시세 정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한 오피스텔, 아파트, 신축 빌라의 준공 전 시세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168만 가구에서 1252만 가구로 약 7배 확대됐다. 특히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임차인이 카톡 등으로 정보 제공 동의 메뉴를 임대인에게 전송하면 임대인이 동의 시 임차인이 직접 악성 임대인 여부 관련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등기부등본 발급, 건축물대장 열람, 등록임대주택 정보 조회,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 확인, 지역 공인중개사 조회, 전세 대출 금리 조회 등 전세 계약 시 확인해야 할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안전한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앱에서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집주인 변경 등 권리 관계 변동이 있을 때마다 2년 6개월간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어 빠른 확인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UG 관계자는 “안심전세 앱 2.0은 임차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세 계약의 ‘신호등’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나아가 9월에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관련 법안이 본격 시행될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