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무시하더니…용납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현장 혼란이 불거진 것을 문제 삼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면 무엇이든 다 졸속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졸속 추진에 교육현장이 멍들고 있다”며 “어떻게 한 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나”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4세대 나이스로 혼란이 빚어진 것을 두고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육부가 졸속 개통했기 때문에 전국 각급 학교들이 기말고사를 앞두고 일대 혼란에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수천억원을 들여 준비했다는 시스템이 교육현장을 지원하기는커녕 혼란만 야기하고 있으니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윤석열 정부답다. 윤석열 정부는 권력 장악과 야당 탄압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흥 지시로 발생한 수험생들의 혼란이 여전한데 무리하게 밀어붙인 시스템 졸속 개통으로 교육현장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의 상황을 맞았다. 윤석열 정부의 졸속 추진으로 교육현장은 멍들고 학생, 학부모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수능 난이도 사태에 이어 4세대 나이스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서 책임져라. 그리고 반복되는 혼란에 대해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