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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메시 따라 MLS 마이애미행…15년 바르샤 생활 마감

입력 | 2023-06-24 16:38:00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5년을 뛴 세르히오 부스케츠(35)가 전 동료 리오넬 메시(36)의 새로운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로 향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부스케츠의 영입을 밝혔다.

이로써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0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스케츠는 15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레전드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722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달성한 2번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최근 메시가 새로운 팀으로 선택한 마이애미를 행선지로 택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마이애미행을 선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에서 13년 동안 함께했던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메시, 부스케츠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등의 추가 영입도 노리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