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AP/뉴시스)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두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고무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2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에 “러시아 영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바그너 수장)프리고진의 ‘대테러 작전’은 이미 로스토프와 여러 고속도로, 남부 지휘 본부 등의 점령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러시아에서 이제 막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48시간은 러시아의 새로운 지위를 정의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내전, 협상에 의한 권력 이양, 정권 몰락 단계 전 일시적 소강상태 등이 될 수 있다. 모든 잠재 세력은 이제 자신이 어느쪽에 있는지 선택하고 있다. 러시아에 귀청을 찢을 듯한 ‘엘리트’ 침묵이 흐르고 있다”고 표현했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을 공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시설을 장악했다.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을 예고한 그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 거리에 있는 보로네시까지 점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