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시민들이 코와 입을 가린 채 걷고 있다.
24일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오후 6시를 기해 동북권과 서북권에 한해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치구는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마포, 서대문, 은평이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눈과 기관지에 해를 입을 수 있어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에 서북권에 오후 4시에는 도심권, 서남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