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난해 7월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7.18/뉴스1
전날 밤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25일에는 충청권과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내일(2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6일까지 △제주도 100~20㎜(많은 곳 산지 300㎜ 이상) △전라·경남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충청·경북권 20~8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25일 오후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2도, 낮 최고 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광주 32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서해·남해·제주 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잦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야영 자제, 하천변·농경지 침수 유의, 하수도·우수관 물 역류 주의, 산사태 주의 등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