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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고치던 20대 청년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 통로 안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던 28세 A씨가 7층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SBS가 24일 보도했다.
사고 직전 A씨는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작업하기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14분 뒤, 동료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
업체 측은 사고 하루가 지나서야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고시를 통해 승강기 점검 시 2명 이상이 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 전에도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