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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격투를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양자의 대결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실제 경기를 하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다나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와 저커버그 모두 격투에 진심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에 달해 역대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역대 UFC의 최대 흥행 수입은 복싱계의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2017년 대결이었다. 당시 경기는 복싱룰로 진행됐으며, 메이웨더가 TKO승을 했다.
당시 메이웨더는 파이팅머니로 2억7500만 달러(약 3608억원), 맥그리거는 8500만 달러(약 1115억원)를 각각 챙겼다.
그런데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대결할 경우, PPV가 100 달러에 달해 흥행 수입이 모두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화이트 회장은 자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결투를 정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사 기자가 ‘정말로 저커버그와 결투를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직 트레이닝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대결이 확정되면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