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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백신 ‘진네오스’ 2만 도즈 추가 도입…총 3만 도즈

입력 | 2023-06-26 09:27:00

질병청, 엠폭스 고위험군 노출 전 접종 등 활용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전날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백신 ‘진네오스(JYNNEOS)’ 2만 도즈를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도입은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함에 따라 장기적인 대비를 위해 결정됐다. 지난해 8월 백신 1만 도즈를 들여온 데 이어 두 번째 긴급 추가도입이다.

진네오스는 덴마크사 바바리아노르딕사에서 제조한 백신으로 원숭이 두창 예방에 대해 지난 2019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백신이다.

도입된 백신 물량은 지난해 11월 생산된 제품으로 지정 물류창고에 안전하게 보관될 예정이다. 백신 유효기간은 2031년 11월 30일까지다.

당국은 지난달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4주가 경과한 지난 5일부터는 2차 접종도 시작했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19일 0시 기준 4365명, 2차 접종자 수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