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엠폭스 고위험군 노출 전 접종 등 활용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전날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백신 ‘진네오스(JYNNEOS)’ 2만 도즈를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도입은 최근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함에 따라 장기적인 대비를 위해 결정됐다. 지난해 8월 백신 1만 도즈를 들여온 데 이어 두 번째 긴급 추가도입이다.
진네오스는 덴마크사 바바리아노르딕사에서 제조한 백신으로 원숭이 두창 예방에 대해 지난 2019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백신이다.
당국은 지난달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4주가 경과한 지난 5일부터는 2차 접종도 시작했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19일 0시 기준 4365명, 2차 접종자 수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