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개인의 탄생/이승환 지음/296쪽 · 1만8000원 · 어웨이크북스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대전환의 모멘트, 초거대 AI 시대 나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나의 일과 삶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어느날 눈 떠보니 ‘초거대 AI 세상’으로 뚝 떨어진 느낌이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으로 떠들썩하다.
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이 초거대 AI 혁명 속에서 ‘나’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AI의 강력한 생산성이 업무와 결합하면 직업인에게는 어떤 역량이 요구될까. 나는 내 일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새롭게 디자인해야 할까.
국내 최고의 디지털 전략 연구가 이승환 박사는 AI시대를 사는 최초의 인류인 우리에게 인공지능과 협업하고 공존하며 진화할 것을 역설한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진화하는 최초의 신인류, 슈퍼 개인이 온다.
이승환 박사는 ‘개인’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함께 진화할 것인가, 그대로 머무는 존재가 될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가 등장할 때마다 인간의 노동은 늘 존재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과 다른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라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말처럼,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것이다. 이미 AI는 업무와 교육,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 스며들어 있으며 많은 직장인들이 아이디어 창출,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에 생성 AI를 활용하며 생산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