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다음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이 마일리지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2월 국토부와 주요 카드사 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참여 카드사가 기존 6개에서 11개(신규 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로 확대돼 이용자의 선택권도 대폭 커졌다.
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온 국민 대표 교통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모바일 페이로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3분기 중으로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 생략을 추진하고, 7월 중으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