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같이에듀3 대학생 멘토 보수교육 현장.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제공
설립 첫해에는 가치 있는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같이에듀, 같이도시락, 같이서기, 같이허그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희망을 응원하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꿈칠, 꿈터, 꿈쿡, 꿈길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해 그루터기의 모든 사업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같이’ 가치 있는 미래를 위해
2021년 시작해 올해 3기째 진행하는 같이에듀는 시설 보호 및 이용 청소년 멘티에게 대학생 멘토가 학습을 돕는 일대일 학습 멘토링 사업이다.2기부터는 시설에서 거주하는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장애) 청소년 멘티와 퇴직 교원 멘토를 매칭해 보다 전문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기초 생계를 지원해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같이서기’와 범죄 피해 청소년 심리·정서 회복을 통한 일상생활 복귀 지원 사업 ‘같이허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꿈’을 향한 희망의 응원가
특히 올해 시행된 ‘꿈을 칠하다’라는 의미의 ‘꿈칠’은 장애(조) 부모 가정 청소년과 시설 보호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목표를 실천해 미래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T, 과학, 음악, 예술, 체육 등 8개의 분야로 나뉘어 체험활동 및 멘토링을 이어가며 결과 공유회를 통해 구체적인 재능 계발 목표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시설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 준비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쿠킹 클래스 ‘꿈쿡’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자립 준비 청소년뿐 아니라 시설 보호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방 영웅 청소년 자녀 대상 문화 체험 활동 및 자조 모임 지원 사업 ‘주니어히어로즈 힐링캠프’,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 등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모금된 개인의 후원금은 운영비나 수수료를 제하지 않고 전액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운영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 및 후원 관련 문의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