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사진제공=KBS
26일 KBS에 따르면 KBS 기자협회 등은 23일부터 이날까지 김 사장의 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KBS 기자협회 투표에는 협회원 504명 가운데 418명이 참여해 찬성이 198명, 반대 220명으로 김 사장의 퇴진에 반대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KBS 기자협회를 탈퇴한 기자들(42명)의 투표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38명 전원이 김 사장의 퇴진에 찬성했다.
앞서 KBS PD협회가 협회원 514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투표를 한 결과 65%가 김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 모두 보수, 진보 성향의 노동조합에 속한 조합원들이 함께 협회원으로 들어가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