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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한국관광 알린다…美타임스퀘어 등 10개국 전광판 송출

입력 | 2023-06-27 10:52:00


배우 이정재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27일부터 ‘챌린지코리아’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의 첫 포문은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겸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가 직접 출연하는 신규 한국관광 해외광고가 열었다. 광고는 이날부터 공사 유튜브 ‘이매진 유어코리아’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챌린지 코리아는 ‘한국만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K-문화 체험에 도전해 보라’는 도발적이고 강렬한 방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세계 10여개 국가의 랜드마크 전광판을 통해 광고가 송출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3D 광고가 미국 타임스퀘어와 도쿄 신주쿠 디지털 전광판 등에 송출돼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전 세계 22개국 글로벌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타겟으로 유튜브·메타·틱톡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광고는 4편으로 제작됐다.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K-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국을 표현하는 흥미로운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댄스편’에서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DJ 페기 구의 감각적 음악을 배경으로 K-팝 댄스, 전통 줄타기와 태권도 군무, 줄넘기와 자전거를 활용한 춤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남녀노소가 함께 춤을 통해 한국인의 열정과 흥을 표현했다. 세계적 댄스 크루인 ‘저스트절크’와 K-댄스 전도사인 ‘리아킴’이 스트릿댄스 등을 선보인다.

‘푸드편’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명소가 소개된다. 칼국수·안동찜닭·떡갈비·길거리 음식(떡볶이·튀김·순대) 등 실제 한국에서 사랑받는 지역음식을 소개하고, 전주 가맥거리·서울 광장시장·강릉 초당순두부마을 등 한국만의 특색있는 맛집 거리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한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SNS) 인증샷을 목적으로 떠나는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포토스팟편’, 한국의 미래 모습와 도시의 야경을 감각적 스타일로 풀어낸 ‘퓨처편’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영상에 담아냈다.

한편 27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6일간 서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전층에서 ‘챌린지 코리아 위크’가 진행된다.

3층에 해외광고 아카이브존을 조성,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역대 해외광고의 변천사와 2023년 신규 광고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식(루에랑), 패션(단하), 뷰티(디어달리아), 라이프스타일(오이뮤) 등 각 분야별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K-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커 2~5층에 조성된 K-브랜드 팝업 부스를 모두 체험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오는 30일에는 하이커 5층에서 최근 진행한 ‘챌린지 코리아 콘텐츠 어워즈’ 시상식을 갖는다. 대한민국의 맛·멋·밈(Meme)을 홍보하는 매력적인 콘텐츠 26건이 발굴, 한국관광 해외광고로 활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