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달 31일과 1월 1일 새해 첫날에 다누리에서 촬영한 지구-달 사진을 공개했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통해 다누리의 임무운영 기간을 당초계획인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누리는 2025년 말까지 달 주변을 돌며 관측한다.
다누리 임무 연장 시 운영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6.27
다누리는 달 궤도 전이 과정에서 성공적인 발사·관제·항행으로 최대 소모 예상치보다 약 30kg의 연료를 절약해 임무운영을 위한 연료의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판단됐다.
국내·외 연구자들은 다누리의 관측 성과와 잔여 연료량을 근거로 달 탐사 연구성과 확대를 요청해 왔다.
항우연은 임무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 영향성을 분석해 그 결과 2025년까지 연장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임무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다누리’라는 이름 그대로 남김없이 달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누리가 연장된 기간까지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