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2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만난 지 8개월 만에 결혼한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최준용은 잠이 덜 깬 한아름을 모닝 뽀뽀로 깨운 뒤 마실 물을 챙겼다. 그는 “아내는 10년 전, 30대 초반에 대장 전체에서 3800개 이상의 용종이 발견됐다. 대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용종이었다. 그냥 두면 100% 암으로 가니까 예방 차원에서 대장 전체를 드러내는 수술을 했다. 탈수가 오면 위험하니까 물은 자주 섭취하라고 항상 잔소리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한아름은 “저희 남편 만나기 딱 1년 전쯤 쓰러져서 병원에 갔다. 중환자실에서 너무 아파 엄마에게 ‘나 책임질 아이,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안락사시켜 주면 안 돼?’ 그랬다. 너무 싫었고, 내 생에 이런 일이 왜 생겼지? 하는 일들이 많이 생겨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준용은 “혼자 10년을 어떻게 버텼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까 내가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 내가 돌봐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