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종합식품기업 SPC삼립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서고 있다. SPC삼립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필(必)환경 경영 앞장… 친환경 패키지 확대
녹색인증 포장재와 플렉소 인쇄를 적용한 SPC삼립 제품들.
SPC삼립은 자사 베이커리 및 푸드 주요 제품군에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약 1600개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 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이 패키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PC삼립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제거하고 PCR(재생수지) 필름 및 종이 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의 재자원화를 비롯해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5월에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미각제빵소 선물 세트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푸드 카테고리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피드림 캠페인’ 등 나눔 활동
SPC삼립은 해피드림 캠페인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SPC삼립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과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운영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밀, 가루쌀 등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논산 수박, 평창 감자, 해남 고구마 등을 베이커리 제품에 적용하며 지역 농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