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하이트 진로 지역 맥주 축제에 신선한 맥주 공급 브랜드와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형마트 판매 1위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2023 센텀맥주축제’.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5월에 열린 부산 센텀맥주축제를 후원했으며 8월에 열리는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를 후원한다.
지역 맥주축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2023 센텀맥주축제’. 하이트진로 제공
또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의 특별 후원사로도 참가한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전주가맥축제는 당일 생산한 맥주를 바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당일 생산한 청정라거-테라를 총 4만8000병 공급해 완판하기도 했다. 8월 말 열리는 제12회 ‘송도맥주축제’의 메인 스폰서로도 참여해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먹거리,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라거-테라’ 친환경 콘셉트 컬래버레이션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축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2022 전주가맥축제.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펼치는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축제에서 사용한 홍보물과 대학교 내의 폐자원을 수거해 제작한 굿즈를 판매, 수익금을 대학생에게 환원하는 사회적, 환경적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연중 운영된다. 이 활동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는 7월 중 무신사, 쿠팡,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얼킨 입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미술 용품 등을 구매해 미술대 재학생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MZ세대 인기 캐릭터 담은 아이스백 출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앞두고 가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MZ세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어프어프’와 협업한 테라 아이스백 기획팩을 출시했다.하이트진로 서울 ‘켈리 라운지’.
주요 대형 마트서 국내 맥주 1위 달성
지난달 출시 37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한 켈리는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켈리의 활약을 중심으로 하이트진로는 주요 대형 마트(전국 기준)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달성하기도 했다.각 대형 마트의 4월 실제 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매출이 A 마트는 전월 대비 약 6.6% 성장했으며 B 마트에서는 약 4.1% 상승하며 국내 맥주 매출 1위를 이끌었다. 신제품 켈리와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를 앞세운 하이트진로의 투 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대형 마트 1위 성적은 켈리 출시 당시 제기됐던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우며 하이트진로의 매출 점유율이 순증한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대형 마트의 구매 특성상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 켈리의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편의점과 개인 슈퍼 등 가정 채널에서 점유율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