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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프리고진과 반란 참가자들 수사 무혐의로 종결

입력 | 2023-06-27 18:09:00

반정부 시위자들 처리와 극명하게 대조돼




러시아 당국은 27일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과 다른 반란 참가자들에 대한 범죄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반란에 연루된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활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크렘린은 지난 주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반란 가담자들을 반역자로 낙인찍었음에도 불구, 프리고진과 그의 전사들이 24일 반란을 중단한 후 기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혐의는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프리고진이 검찰의 기소를 피한 것은 크렘린이 반정부 시위자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