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오사카 노선 운항 연말까지 4대 추가 도입 예정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에어버스사의 A320-200 기종을 2호기로 도입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2호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0-200(180석) 기종이다.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안전성과 신뢰성 증명검사를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주 14회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일본·몽골·대만·마카오 등 4개국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항한다는 구상이다. 에어로케이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탓에 항공기 한 대로 국내선만을 운항해 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도는 국제선 다변화를 위해 항공사(국적사, 외항사 모두 대상)가 신규 국제노선을 개설할 때 운항 횟수와 좌석 규모에 따라 5000만∼5억 원을 2년간 지급한다. 또 국토부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이 끝나는 내년 5월이면 시설 개선도 진행한다.
이 밖에 △24시간 운영 공항 활성화를 위한 세관·입국심사·검역 인력·조직 보강 △이용객 혼잡시간대 슬롯 우선 확대 △지상 조업사 근무환경 개선 시설 확충 △해외 관광객 무사증(무비자)제 도입 △여행사 전세기편 노선 홍보 재정 지원 등의 공항 활성화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