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7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탈레스 S. 테이셰이라(Thales S. Teixeira) 교수를 초청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전략 컨설팅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테이셰이라 UC샌디에이고 교수는 경영 전략서 ‘디커플링’ 저자로 마케팅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강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전략적 사고 훈련 및 디커플링을 활용한 시장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기획됐으며 스타트업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성장 전략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더핑크퐁컴퍼니 ▲네메시스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어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갖추고 있음에도 소비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기술 만능주의적 경영 전략의 한계를 탈피하고, 소비 행태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는 것이 경영 전략 수립의 기본이다”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