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방문…안보·무역 등 다양한 의제 논의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초당파 의원 방문단이 27일 대만에 도착해 차이잉원 총통과의 회담 등 사흘간의 방문일정을 소화한다.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원 대표단 일행 9명이 전용기편으로 이날 타이베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는 최근 몇 년간 최대규모의 미국 의원 방문단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최근 대만과의 군사교류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군사 관련 협력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대표단은 방문기간 대만 측과 지역안보, 무역투자 및 기타 중요한 의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