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례군 문척면 월전리 도로변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도로가 점복됐다 (구례군 제공)2023.6.28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310㎜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에서 가로수가 도로를 덮치거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28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평균 263㎜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리산 성삼재는 310㎜ 폭우가 내리면서 마산면과 산동면, 문척면 일대 농경지가 침수됐다.
화엄사 매표소 근처 가로수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도로로 넘어지면서 차량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산동면 지초마을에서는 퇴적물에 배수로 구명이 막히면서 빗물이 도로를 덮쳤고, 문척면 월전리에서도 도로변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도로가 막혔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한것 같다”면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응급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