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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실업배구 대회 또 나간다

입력 | 2023-06-29 06:00:00


2021 한국실업배구연맹 단양 대회에 출전했던 현대캐피탈 허수봉(오른쪽). 현대캐피탈 제공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이 올해도 실업배구 대회에 참가한다.

29일 한국실업배구연맹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2023 한국실업배구 단양 대회에 이시우(29), 함형진(28), 김선호(24), 홍동선(22·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정태준(23·미들 블로커), 이현승(22), 이준협(22·이상 세터), 이준승(21·리베로) 등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리빌딩에 열을 올리던 2021년에도 실전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삼성화재, 우리카드, 한국전력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던 화성시청 신으뜸(왼쪽).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 등 5개 팀이 남자부에서 경쟁을 벌인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최익제(24·전 삼성화재·세터)와 한정훈(30·전 우리카드·오퍼짓 스파이커)을 영입한 화성시청이다.

화성시청은 올해 4월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수원시청과 포항시체육회가 맞붙었던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전 결승 장면.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여자부에는 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대구시청은 이진(22·전 IBK기업은행·세터), 수원시청은 김보빈(19·전 GS칼텍스·미들 블로커), 양산시청은 정소율(19·한국도로공사·세터)를 영입한 상태다.

남자부는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여자부는 다음 달 4일 오전 11시에 풀리그 1, 2위 팀이 맞붙는 결승전을 열어 우승팀을 가린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