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 News1
정부가 이달 초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에 따른 이재민들을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댐 파괴로 발생한 긴급한 인도적 수요를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이 댐이 파괴됐다고 밝힌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에 나서, 현재도 계속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