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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총회 개최… 디지털 플랫폼 시연

입력 | 2023-06-29 16:20:00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지난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개도국 우수 학생 농협대학교 유학생 신규 선발 지원 ▲ICAO 회원기관 직원의 사무국 파견근무 등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 이 회장은 청년 선도농 육성과 소외 지역사회 대상 역량강화 및 지식이전 등 올해 선정된 대륙별 농업협동조합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했다. 회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ICAO 위드’를 시연하며 회원기관의 참여도 당부했다.

ICAO 위드는 채팅,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 소개 기능 등을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회원기관 간 소통 및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제공

이어 28일 이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으로부터 국제협동조합 운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ICA 총회 참석자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홍보도 당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한국 농협이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기까지 ICA 회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한국 농협이 세계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