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서관실 김오진 차관행…‘용산시대’ 임무 마쳐 업무는 총무비서관실로 이관…늘공들은 원대 복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후임엔 선임 행정관 승진 대통령실 “대대적 개편 이번엔 아냐…총선 즈음”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윤석열정부 첫 개각으로 각 부처 차관에 임명되면서 대통령실도 자연스럽게 조직개편과 후임 인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오진 관리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임명돼 관리비서관실을 해체하고 소속 행정관들은 타 비서관실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비서관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실무를 담당했던 조직으로, 대통령실 청사 이전과 용산 공원 일부 개방이 이뤄짐으로써 사실상 업무가 마무리됐다.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이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후임에는 부속실 소속 선임행정관을 승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비서관 후임에는 관료출신을 선임하거나 내부 승진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차관 인사로 대통령실 대대적 조직개편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이 비대하다고 보고 있어 인원을 더 충원하지는 않고 내부 이동으로 빈 자리를 메울 것이란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