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대응 등 환경단체가 29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2호기의 수명 연장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단체 제공) 2023.6.29/뉴스1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대응 등 환경단체는 29일 전남 영광 한빛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은 경제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한빛 1·2호기의 수명 연장 반대를 촉구했다.
단체는 “영광에 원전이 들어선 지 37년이다”며 “그동안 격납건물 내 수십개의 공극과 1000여개가 넘는 철판부식이 발견되는 등 100건 이상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대책과 최신 기술기준 적용 안전기술에 대한 정립도 없는 상황에서 위험하고 오래된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 절차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영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