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 완료 임박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준공 “전 밸류체인 ESG경영 확산 추진”
이날 최윤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설립, 미국과 유럽, 중국 내 R&D 연구소 설립, 해외 우수 인력 확보, 친환경 경영 선언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및 사업 기반 마련을 통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요 경영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올해 삼성SDI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고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M라인도 준공하는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양산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최윤호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오픈토크 세션도 진행했다. 오픈토크는 최 사장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하는 대표적인 경영진 소통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오픈토크에서는 삼성SDI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