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개그맨 유재석과의 의리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는 ‘[EN] 연말 시상식보다 화려한 라인업 비하인드 말아왔습니다ㅣ#임시완 #홍진경 #준 #조유리 #미주 #권정열#주헌 #이준혁 #정원 #제이 #아이엠ㅣ[가내조공업 비하인드 #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광희가 진행하는 콘텐츠 ’가내 조공업‘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광희는 이미주를 향해 “네가 차세대 MC돌이니까 차세대 MC돌 미주가 보기에 너의 배꼽도둑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미주는 “최근 ’주간아이돌‘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나왔는데 그분들이 너무 웃기더라. 그래서 마지막 멘트 때 내가 ’이분들은 우리 쪽 같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다 열심히 하더라”고 답했다.
광희는 “언제 내려놓게 됐냐”며 예능감을 발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미주는 “그냥 어느날 방송하고 있는데 아무 말 없이 웃고 있는 내가 오늘 아무것도 안 한 것 같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주어진 일을 했지만, 이 멘트를 너무 치고 싶었는데 안 하니까 일을 안 한 느낌? 그다음 촬영 때부터 (내려놨다)”고 덧붙였다. 광희는 “100% 예능인, 개그맨의 DNA(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라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뽐낸 것을 칭찬했다.
아울러 광희는 “만약에 결혼할 때 결혼할 사람 생기면 유재석 형한테 먼저 보여줄 거냐”고 물었다. 이미주는 “나 이거 대답 되게 잘해야 하는 거잖아”라며 곤란해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해야겠다. 유재석에게 먼저 보여주고 아빠한테는 서프라이즈로 보여줘야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함께 ’안녕(Hi~)‘, ’놀이공원‘,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으나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2021년 해체했다. 이후 이미주는 유재석과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 tvN 예능물 ’식스센스3‘ 등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1년 유재석이 소속돼 있는 안테나와 전속 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MBC TV ’놀면 뭐하니‘, KBS 2TV ’배틀트립2‘ 등에 출연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