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런 폭우가 내린 29일 대전 유성구 유성천 일대가 불어난 물에 통제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기상·기후 데이터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통합 서비스도 공개한다. 계절 및 시기별 기후변화 분석정보도 제공한다.
기상청은 정부가 30일 공개한 ‘2023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이 같은 개선 사항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유희동 기상청장에게 집중호우 재난문자 시스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2023.6.23/뉴스1 ⓒ News1
기상·기후 데이터 API에 접속할 경우 관측자료와 위성 관측 영상, 수치모델 등 12개 분야 150 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민간이 이 정보를 활용해 기후변화 감시와 자연재해 대응 등 경제활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아울러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7월 중 프로그램 언어로 예제 소스코드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기별 기후변화 분석정보도 제공한다. 6월에는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미래 고농도 오존발생 기상조건 발생일을 공개하고, 7~8월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미래 열스트레스 전망, 9~11월에는 기온과 강수량을 고려한 미래 가뭄 전망, 일사량과 풍속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미래 전망 등을 공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