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과장광고 165건 신고…하루새 46건 늘어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 총 36건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연 22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16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는 36건이었다. 전날 오후 3시(119건) 대비 46건이 더 접수됐다.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29건,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19건, 교습비 등 초과 징수 16건, 허위·과장광고 31건 등이다.

정부는 지난 28일 대형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입시 정보업체 유웨이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를 벌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설 모의고사 문제로 알려진 시대인재, 상상국어평가연구소도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내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신고센터는 이후에도 계속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