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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그린벨트 해제… “조선-해양 등 글로벌 거점 육성”

입력 | 2023-07-03 03:00:00


부산 강서구에 지정된 부산연구개발특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돼 10년 만에 개발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부산연구개발특구 172만7000㎡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최종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2년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지정했지만 동남권 신공항 설립 논의에 따라 인근 김해공항의 확장 계획이 추진되면서 10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해당 부지에 조선·해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구축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부산대저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산업뿐만 아니라 주거와 문화, 여가 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 자족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