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은 외국인 채용 의사
국내 중소기업의 4분의 3 이상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의 기업은 내국인 전문 인력을 못 구해 외국인 전문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개사, 취업준비생 773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75.4%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채용이나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74.3%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현재 외국 국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전체의 27.3%였지만, 향후 외국인 전문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기업은 절반이 넘는 54.5%로 나타났다. 기업이 선호한 국가는 인도(36.4%), 베트남(31%), 중국(11.8%) 순이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