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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사랑상품권’ 200억어치 발행

입력 | 2023-07-03 03:00:00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입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억 원 상당의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서초사랑상품권은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금액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등 5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판매한다.

서초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인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전액 환불 가능하다.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 할인 지원금을 뺀 잔액을 돌려준다.

구 관계자는 “서초사랑상품권 인기가 워낙 높아 당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전날 미리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을 해두는 게 좋다”고 했다. 구는 올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130억 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했는데, 당일 전액이 판매됐다.

구는 추석에 270억 원, 연말에는 115억 원어치를 추가로 발행하는 등 올해 총 715억 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서초사랑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