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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로 깨끗하게

입력 | 2023-07-04 03:00:00

[서울 톡톡]세대별 70매씩 추가 배부




재활용품 전용봉투에 담겨있는 재활용 폐기물. 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으로 재활용 선별율을 높이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투명 페트병 △비닐 △캔·병·플라스틱·종이 등의 전용봉투 3종을 제작해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관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6만9000세대를 대상으로 전용 봉투를 30매씩 배부한 결과, 4월 재활용 선별률이 1분기 대비 상승해 64.6%로 나타났다. 거리 미관이 개선되는 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구는 7월까지 재활용품 전용봉투 2차 배부를 진행한다. 세대별로 70매씩 추가 배부해 전용봉투 사용을 정착시킨다는 계획.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 및 다세대주택 등에는 신청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보급한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448대를 보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관악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