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이스터고 방문해 학생들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시범학교인 경기 수원초등학교를 찾아 간이야구 수업(티볼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사람들이 전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늘봄학교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돌봄 프로그램이다. 아침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초등 돌봄교실을 지원하며,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소감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이 좋은 방향으로 잘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주 배경 학생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짚으면서 “최대한 예산 지원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장종훈, 양상문, 조계현, 류지현 등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강사로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간이 야구(티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야구광’으로 잘 알려진 윤 대통령은 한 학생의 스윙 자세를 지도하다 재킷을 벗고 직접 스윙 시범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방과 후 교육 활동·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시범학교인 경기 수원초등학교를 찾아 간이야구 수업(티볼교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방과 후 교육 활동·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시범학교인 경기 수원초등학교를 찾아 간이야구 수업(티볼교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방과 후 교육 활동·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시범학교인 경기 수원초등학교를 찾아 간이야구 수업(티볼교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게임분석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게임의 특징, 구성 등을 분석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이어 해당 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습 및 취업 지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식 임기를 시작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동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경기 안양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를 찾아 게임 분석실 수업을 살펴보고 있다. 2023.7.3. 대통령실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