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에인절스에 10-3 대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후속 후안 소토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다.
추가 안타가 터지지는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무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 8회 1사 2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 2볼-2스트라이크에서 에인절스 구원 샘 바크만이 던진 7구째 싱커는 바깥쪽으로 빠진 것처럼 보였지만, 스트라이크 콜이 나왔다. 김하성은 구심에 잠시 어필을 해봤지만 삼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를 10-3으로 완파했다.
6-3으로 달아난 7회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 3루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보가츠는 3안타 1홈런 3타점, 타티스 주니어는 3안타 3타점을 때려냈다. 크로넨워스도 2안타 3타점을 신고했다.
에인절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8회 1사 후 땅볼 타구를 날린 뒤, 타구를 잡은 2루수 김하성의 1루 송구에 아웃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