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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에 차 속도 안줄이면 뒤집어 질 수도…장마철 주의 [영상]

입력 | 2023-07-04 17:51:00




빗길에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경차가 고여있는 빗물 웅덩이를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도로에 고인 물 때문에 차량이 뒤집어질 수도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5월 5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다.

영상 속 ‘레이’ 차량은 비가 내리는 4차선 도로를 달리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앞지르려고 시도했다.


이때 커브길을 지나자 빗물이 다량 고여있는 물웅덩이가 갑자기 등장했고, 레이 차량은 이곳을 통과하지 못한 채 뒤집어졌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블랙박스 제보자)은 “어어어 어떻게 해” 하며 소리질렀다.

한 변호사는 “물보라가 크게 일어나 옆 차에 피해를 주는 상황은 봤어도 차량이 넘어지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빗길에서는 앞차를 따라 안전거리를 지키면서 가는게 좋다. 특히 저런 커브길은 돌자마자 물이 고여있는 게 보이지 않으니 빨리 가려고 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