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피코크 쇠고기 볶음 고추장’ 일부 상품을 자발적 회수한다.
이마트는 국내 식품제조사 움트리가 생산한 ‘피코크 쇠고기 볶음 고추장’(2023년 3월 30일~6월 16일 판매) 중 품질 유지기한이 2024년 9월 17일로 표기된 상품을 회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해당 상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고객 민원을 접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제조사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 신고했다. 이물질이 상품의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 측은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 및 매장 안내 등을 통해 회수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통해 고객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