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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규모 군사작전으로 점령한 제닌 시에서 이틀 만에 철수

입력 | 2023-07-05 06:42:00

'팔' 무장 반군과 격렬한 교전 끝에 4일 밤 철수시작
20년 만에 대공격 으로 사망 13명 부상 150명 넘어




이스라엘군이 4일 밤(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 있는 제닌 시와 그 곳의 난민 수용소를 점령하고 있던 병력을 대규모 군사작전 이틀 만에 철수 시켰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외신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제닌 시와 그 곳 난민 수용소를 점령하고 있으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반군 수십 명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그 곳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보안군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제닌 시에서는 물러났지만 제닌 시 북쪽과 서쪽에 있는 이스라엘 검문소 두 곳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말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의 보고에 따르면 20년만에 최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무차별 총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도 최소 150명을 넘어섰고 그 중 30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