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샤넬 모델 신현지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신현지는 4일 SBS TV ‘강심장 리그’에서 “2018년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나가 멘털케어가 안 됐다”라며 “두 달 만에 13㎏이 빠졌다. 너무 힘들었다. 아이러니하게 살이 빠지니 모델로서는 일이 너무 잘 풀렸다. 샤넬쇼도 하러 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파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쇼장에 가다가 신호위반 차량이 걸어가던 나를 쳤다. 그대로 날아갔다. 그날 멋 부린다고 롱코트에 오버핏 청바지를 입었다. 다행히 그 코트가 내 머리를 보호했다. 옷 덕분에 크게 안 다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신현지는 2013년 온스타일 서바이벌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로 데뷔했다. 전날 열린 ‘샤넬 F/W 2023 오트 쿠튀르 패션쇼’에서 클로징을 장식했다. 이 외에도 루이비통, 디올, 발렌티노 프라다,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 쇼에 올랐다.
[서울=뉴시스]